‘2009 부산국제광고제(AD STARS 2009)’의 본선 진출작이 확정됐다.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위원장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www.busanadstars.org)는 전세계 28개국 72명의 예선심사위원들이 온라인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작(파이널리스트) 646편을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본선 진출작은 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릴 본대회에서 11개국 14명의 광고전문가로 구성된 본선 심사위원들의 오프라인 심사를 통해 그랑프리를 가리게 된다.
본선 진출작을 부문별로 살펴 보면 금융·서비스 부문이 102편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공익광고 부문 100편, 기업·단체·산업 부문 93편, 자동차 부문 67편 등의 순이었다. 지난 해의 경우 공익광고 분야의 출품이 두드러졌으나 올 해는 경제불황 등과 맞물려 기업 및 금융광고 분야가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위원회측은 해석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143편, 일본 100편, 홍콩 74편, 중국 50편, 뉴질랜드 38편 등으로 집계됐고, 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든 남아공(18편), 칠레(15편), 러시아(14편), 우크라이나(12편) 광고도 본선 진출작에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7월 초 출품 마감 결과, 올 해 부산국제광고제 예선에는 모두 38개국 3258편이 참여해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부산국제광고제에 대한 높은 기대와 관심을 나타냈다.
그랑프리는 제품·서비스 부문과 공익 부문으로 나눠 수여되며 상금은 각 1만 달러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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