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 ‘아이두게임’ 통해 그래픽 소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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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트태권브이’를 게임 캐릭터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로보트태권브이(대표 신철)는 NHN(대표 김상헌)과 로보트태권브이의 캐릭터 사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 24일부터 한게임의 ‘아이두게임’을 통해 캐릭터 및 그래픽 소스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이두게임’은 NHN이 개발툴인 ‘게임 오븐’을 무료로 제공하고, 게임 개발 리소스도 공개해 누구나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한 게임 오픈마켓 서비스다. 10월 중에 베타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는 누구나 아이두게임에서 공개하는 그래픽 소스와 게임오븐을 이용해 로보트태권브이를 게임 캐릭터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양사는 24일부터 한게임 아이두게임에 ‘아이두게임:베타리그-태권V 카테고리’를 오픈하고 게임 공모전을 실시한다. 9월 2일부터 아이두게임 크리에이티브 부문에 개발한 ‘태권브이’ 게임을 등록할 수 있다. 개발자들이 등록한 ‘태권브이 게임’은 10월 20일께부터 베타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는 매월 ‘베스트 태권브이 게임’을 선정해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로보트태권브이 측은 “NHN의 제안에 동의해 전격적으로 결정했다”며 “태권브이는 오랜 동안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국가대표 캐릭터인 만큼 최대한 많은 사람이 쉽고 편하게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안정적인 방식을 찾고 있었는데, ‘아이두게임’은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이번 협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