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의 도시 청주에 전자전문점이 문을 열었다.
주인공은 지난 10일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에 오픈한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 율량점(점장 신두호).
이 매장은 청주시 디지털프라자 점포 중에서 가장 큰 대지 3041㎡(920평)에 매장 1, 2층으로 꾸며졌다. 여기에 서비스센터가 함께 입점, 제품 구입과 함께 고장 제품의 접수-수리-결과 확인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율량점은 청주지역의 디지털프라자 전략 1호점이다. 청주의 기존 점포와 달리 매장 규모만 661㎡(200평)로 설계됐다. 점포의 내부 구조를 복층매장으로 꾸며 1층에서도 2층에 전시된 전자제품이 한 눈에 들어온다. 특히 백화점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프리미엄 제품으로 디스플레이했다.
율량점은 하루평균 10만대 이상의 차량이 오가는 청주 외곽순환도로 곁에 위치해 차량접근이 용이한 교통요지에 자리 잡았다. 차량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60대 이상 들어올 수 있는 초대형 주차시설을 갖췄다.
하지만 유동인구가 미흡하다는 것은 율량점의 단점이다. 이 매장이 위치한 지역은 금융 등 상권과 주택가가 밀집한 곳과 거리가 멀다. 주변은 임야용지로 되어 있어 논과 밭이 주변을 형성하고 있다. 율량점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오픈 전 시내 중심에 있는 식당과 주택가를 돌며 사은품을 나눠주는 등 대대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오픈 당일에 2000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했다. 지난 주말 사흘간 올린 매출액도 8억3000만원을 웃돌았다.
특히 오픈을 기념해 냉장고, LCD TV, 세탁기 등 프리미엄 진열제품을 할인판매하고 소형가전도 선착순 한정판매했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방문한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생필품과 금액별로 푸짐한 사은품도 제공했다.
율량점은 지난 19일까지 진행한 오픈 할인행사에 이어 고객의 구매 편의를 위해 최대 12개월 무이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오는 27일에는 오픈기간 동안 자선바자회을 통해 모은 수익금과 축하화환 대신 받은 쌀을 개그맨 이홍렬씨와 함께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신두호 점장은 “판매직원들의 친절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만족이 높은 매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로 월 매출 12억원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플랫폼유통 많이 본 뉴스
-
1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2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3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4
LG전자, 대대적 사업본부 재편…B2B 가시성과 확보 '드라이브'
-
5
[정유신의 핀테크 스토리]'비트코인 전략자산' 후속 전개에도 주목할 필요 있어
-
6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7
애플, 'LLM 시리' 선보인다… “이르면 2026년 출시 예정”
-
8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9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10
앱솔릭스, 美 상무부서 1억달러 보조금 받는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