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공모가 마감됐다.
16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에 접수 마감한 결과 KBS 이사로 114명이, 방문진 이사 119명이 후보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중 50명은 양 기관에 중복지원했다.
방통위는 이들 중 방문진 이사 9인·감사 1인과 KBS 이사 11인을 선임한다. 접수된 응모자를 대상으로 사회 각 분야의 대표성 및 전문성 등을 고려해 전체회의 의결을 통해 KBS 이사를 추천하고 방문진 임원을 임명한다. 방통위는 오는 8월로 현 임원진 임기가 만료될 때까지 새 임원인을 임명(KBS이사는 임명추천)한다.
박준영 전 방송영상산업진흥원장(현 콘텐츠진흥원)과 김민준 실크로드 포럼 이사가 KBS 이사 후보로 접수했다.
방문진 주요 후보에는 김우룡 한양대 석좌교수(전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 여당측 위원장), 황근 선문대 교수(전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 여당측 대변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전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 여당측 위원) 등이 공모했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KBS·방문진 이사 응모지원서를 접수받았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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