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사교육기업인 메가스터디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6일 메가스터디 본사와 강남지점, 서초지점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메가스터디가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 문제를 사전에 입수해 문제풀이 동영상을 제작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했다”며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오전 11시 집행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인 EBS 외주사 PD에 의한 시험문제 유출과 별개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메가스터디 관계자들을 불러 시험문제 사전 유출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정부가 최우선 국정과제로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내세운 것과 이번 메가스터디 전격 압수수색이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일부에서 제기됐다.
메가스터디는 이날 오후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전날에 비해 3.33%포인트 하락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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