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게임 전문인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네기멜론대학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센터(이하 CMU ETC)와 함께 해외연수 과정을 개설하고 연수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효과적인 게임 캐릭터 개발’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프랑스 파리국립기술교육원에서 8월 31일부터 9월 9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된다.
진흥원은 지난 6월 CMU ETC 피츠버그에서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게임디자인’을 주제로 게임기획자를 위한 1차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2차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캐릭터의 모션(동작) 및 감정표현 기법과 인공지능 애니메이션 등의 내용으로 창의적인 캐릭터 개발을 위한 발전적 모델을 구상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연수 기간 중에는 ‘International Conference on Entertainment Computing 2009(ICEC 2009)’에 참가해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최신 정보를 습득하고, 다쏘시스템·비방디 게임스·유비소프트 등 프랑스 현지 게임사를 방문해 현지 게임 개발문화 및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시간도 갖는다.
연수 대상자는 게임 분야 팀장급 이상의 개발자나 게임 캐릭터 분야 전문가로 선발 기준에 따라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 참여 인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연수비는 220만원(1인 기준)으로 여행자보험과 개인활동비를 제외한 교육비와 항공권 및 숙박비 일부는 국고에서 지원한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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