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전망을 둘러싼 전문가들의 견해가 다소 엇갈리는 가운데 2007년 말 이후 지속돼 온 미국의 경기 침체가 올해 3분기내에 끝날 것이라는 경제 전문 기관들의 주장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전했다.
15일 뉴스위크에 따르면 최근 세인트루이스에 본사를 둔 컨설팅 업체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는 지난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에 비해 -0.1%의 하락세를 보인 반면 3분기엔 2.4%의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경제전문 연구소인 ‘이코노믹 사이클스 리서치 인스티튜트’(ECRIㆍ에크리)는 최근 경기 선행 지표들이 모두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3분기내 경기 침체가 끝나거나 아니면 이미 경기 침체가 끝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뉴스위크는 소개했다. 에크리는 장기 선행 지표와 주간 선행 지표, 단기 선행 지표 등으로 나눠 경기 선행 지표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장기 선행지표는 지난해 11월 이후 단기 선행 지표는 올해 2월 이후 바닥을 치고 성장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에크리는 “대출과 신용 지표, 부동산 경기 지표, 제조업의 생산성 등 부문의 경기 선행 지표가 성장세 전망을 낳게 하고 있다”며 “지금 이미 경기 침체가 마감되고 회복세에 들어서 있는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에크리는 “현재로선 실업률이 치솟고 기업들의 이윤이 저하하는 부정적인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문제점으로 남아 있다”며 “다만 실업률 문제의 경우 중요한 경제 지표이긴 하지만 경기 회복과 더불어 올해말까지는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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