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홈페이지(www.samsung.co.kr)에서 복잡한 메뉴와 긴 설명 글을 없애고 간결한 이미지를 전면에 배치해 시각 효과를 살리는 등 사이트를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새 홈페이지는 첫 화면에 읽고 이해해야 하는 정보 대신 4개의 서로 다른 동영상이 화면을 채우고 있다. 각각의 동영상은 글로벌·휴먼·이노베이션·하모니를 주제로 담고 있고 매달 새로운 내용이 올라온다.
이달에는 터키 시골마을에 세운 삼성학교와 바쁘게 일하는 삼성 직원의 책상, LED TV 디자이너 입스 베하의 디자인 철학 등이 영상에 담겼다. 삼성의 역사와 경영성과 등 일반적인 정보는 이미지와 플래시 기법을 적용한 인포그래픽에 담았다.
삼성의 경영성과를 클릭하면 연도별 실적이 움직이는 화살표로 나타나고, 각사의 해외 활동은 세계 지도 위에 마우스를 이동시킴에 따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삼성그룹은 기존 홈페이지에서 이건희 전 회장의 개인 홈페이지와 연결하는 메뉴를 삭제하고 접속을 끊었다.
삼성 관계자는 “이미 삼성에서 퇴사했기 때문에 링크해놓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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