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카텔-루슨트(대표 신원열 www.alcatel-lucent.com)는 기존 디지털가입자회원(DSL)에 비해 전력 소모량을 25% 절감할 수 있는 고용량 친환경 ‘그린DSL’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그린DSL 제품은 종전의 분산형 DSLAM 개념과 스마트 DSL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제품도 사용자 트래픽이 적을 때 저전력 모드로 전환해 전력량을 줄이는 기술이 있었지만 재작동 시 전력 변화로 인해 네트워크가 불안정하게 작동하는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이 같은 문제점을 극복한 플랫폼이다.
알카텔 관계자는 “이 제품은 경쟁사들에 비해 1년 이상 앞선 기술”이라며 “다시 한번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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