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융합형 u시티’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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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본사업 발주가 예상되는 고양 u시티는 도시 곳곳에서 문화·환경·교육복지·커뮤니케이션 등의 서비스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융합형 u도시’로 조성된다.

 특히 유비쿼터스 정보기술(IT)을 활용해 킨텍스·한류우드·호수공원·쇼핑몰 등 문화·관광 단지의 교통 및 주차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해 보다 편리한 관광과 쇼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장윤석 한국항공대 교수팀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양관광문화단지 u시티 구축을 위한 타당성 분석 및 전략계획’ 용역사업 최종보고서를 발표했다.

 장 교수팀은 보고서를 통해 고양 u시티는 ‘u문화예술’ ‘u환경’ ‘u교육복지’ ‘u허브소통’ 등 4가지 서비스를 지역마다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면 킨텍스에 u전시정보서비스(문화예술)뿐 아니라 실내환경관리서비스(환경) 공공방범서비스(허브소통) 사이버교육 콘텐츠(교육) 서비스가 한꺼번에 제공되는 식이다.

 이는 지금까지 구축되거나 설계된 u시티가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방범·교통 등 특정 서비스만 제공됐던 것에 비하면 한차원 진화한 개념이라는 평가다.

 장 교수팀은 또 킨텍스·호수공원·라페스타/웨스트돔(쇼핑몰) 등 문화관광지 간 교통·주차·방범 등 정보를 연계해 제공함으로써 관광객이 최적의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첨단 문화관광단지로 고양 u시티 차별화를 제안했다.

 장 교수는 “한 지역에서 4대 서비스를 한꺼번에 받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등 철저하게 이용자 관점에서 u시티 구축 전략을 수립했다”며 “이를 위해 기존 서비스 중심의 u시티 전략수립 방식에서 벗어나 이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데이터를 우선적으로 뽑아 재정리하면서 가능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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