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0개국 천문학자와 천문 애호가들이 찍은 달 사진 조각 40개를 잇댄 ‘모든 인류를 위한 달’이 탄생했다.
13일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는 국제천문연맹의 ‘모든 인류를 위한 달(Moon for All Mankind)’을 공개했다.
이 달은 천체망원경 개발 400주년과 아폴로 11호 달 착륙 4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행사다. 한국을 비롯한 다섯 대륙 40개 국가에서 찍은 달 조각 사진을 잇대어 한 장으로 만들었다.
한국은 32번 지역을 맡았고, 아마추어 천문가 박성래씨가 지난달 13일 새벽 3시께 지름 20센티미터짜리 망원경과 카메라를 이용해 찍었다.
‘모든 인류를 위한 달’에는 400년 전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그린 월면 그림과 유럽우주국 ‘스마트-1’ 달 탐사선이 찍은 영상도 포함됐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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