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IT 분야 취업률 향상과 차세대 여성 IT인재 양성을 위한 멘토링 사업이 본격화됐다.
지식경제부와 여성기업인협회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 간 경북 문경 STX 리조트에서 ‘IT기업 연계 일대일 프로젝트 멘토링’ 발표회와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공계 분야의 졸업 예정 여대생과 IT 분야의 여성 전문인력을 연계해 일대일 프로젝트 멘토링을 통한 여성의 IT분야 취업률을 높이고 차세대 여성IT인재의 양성을 위한 환경 구축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날 발표회에는 졸업 예정 IT 분야 여대생과 유관대학 그리고 멘토링을 담당할 IT기업등 총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31개팀으로 구성된 IT 분야 프로젝트 발표회와 멘토링 협약식을 갖게 된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여대생과 대학, IT기업들은 31개의 공동 프로젝트 수행팀을 구성해 앞으로 6개월동안 IT 분야의 과제별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며, 멘토링 기업으로 매칭된 업체들은 월 1회(총 5회 이상)씩 정기적인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여대생들의 프로젝트 진행 상태를 지도 점검하게 된다. 또, 기업현장에서의 다양한 아이디어 및 현장 실무 경험등을 조언하고 기업현장 방문 기회를 제공하거나, 실험, 연구 등에 필요한 장비 혹은 장소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멘토링 활동을 하게 된다.
행사를 주관한 IT여성기업인협회의 강은희 회장은 “기업연계 일대일 프로젝트 멘토링 사업은 IT 기반으로 관·산·학이 연계된 실용적이고 실제적인 협력 네트워크 모델”이라며 “향후 이공계 졸업 여대생들에게는 IT 분야로의 진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차세대 IT 여성 전문 인력의 양성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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