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이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계좌(CMA)를 통한 소액지급결제서비스를 시작했다.
동양종금은 지난 3일부터 은행가상계좌가 아닌 CMA를 통해 계좌이체와 지로수납, 인터넷 쇼핑 결제가 가능해졌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CMA 고객은 은행연계 계좌가 없어도 CMA만으로 입출금, 타금융기관 송금, 카드대금 및 각종 공과금 납부가 가능해진다. 그동안에는 CMA를 사용하는 경우 현금입금 제한, 특정계좌로 이체불가, 자동납부 제한, 예약이체 불가, 급여이체 제한, 입금수수료 부과, 자금이체 시간제한 등의 불편을 감내해야 했다.
은행 이체 거래시간도 기존 오전 7시 10분∼오후 10시에서 오전 7시∼오후 11시 30분으로 100분 확대됐고 야간과 공휴일에도 이체한도 없이 출금이 가능해졌다. 급여계좌 이용제한도 해소됐다.
소액지급결제서비스는 현재 25개 증권사가 준비 중이며, 현대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13개 증권사는 오는 31일부터 소액지급결제서비스를 시작한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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