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프로게임단(단장 강종학)이 국산 일인칭슈팅(FPS) 게임으로 선수단을 확대 개편했다.
이와 관련해 KT 프로게임단은 2일 서울 광화문 KT아트홀에서 스페셜포스 선수단 입단식을 가졌다. KT 프로게임단 측은 e스포츠 발전과 국산 종목 활성화에 기여코자 올해 초부터 스페셜포스 종목 확대 운영을 추진했으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리퓨트(RePute)’ 팀 선수들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날 행사는 MBC게임 강민 해설위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영호와 우정호 등 KT 프로게임단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이 스페셜포스 선수들에게 입단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전달했다. KT 스페셜 포스 선수단은 오는 5일 치러질 프로리그 경기부터 KT 프로게임단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KT 스페셜 포스 선수단은 스페셜포스 프로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내달 6일 열리는 광안리 결승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강종학 KT 스포츠단장은 “스페셜포스 종목 확대 운영은 통합 KT를 고객과 팬들에게 널리 알리는 동시에 e스포츠 육성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내부적으로는 종목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팀 분위기를 쇄신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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