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김윤옥 여사와 함께 7일부터 14일까지 총 7박 8일 일정으로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개최되는 G8 확대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폴란드, 스웨덴 2개국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7일 첫 방문지인 폴란드 바르샤바에 도착, 세계 일류 한국상품전, 한·폴 비즈니스 포럼 등에 참석하고 8일에는 레흐 카친스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수교 20주년을 맞아 미래 지향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LNG터미널 건설, 원전 사업 등 다양한 에너지 인프라 건설 사업 협력과 방산 분야 협력 강화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9일부터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개최되는 G8 확대 정상회의에 참석해 무역, 에너지, 기후변화, 개발협력 등 주요 글로벌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도야코 회의에 이어 금번 기후변화 주요국 회의에 참석, 기후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한국 정부가 기울이는 저탄소 녹색성장 등의 노력을 설명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여 의지도 밝힐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회담 과정에서 주요국 정상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양자관게 주요 현안, 북한 핵실험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키로 했다. 이어 11일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하고 13일 정상회담을 개최, 양국이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IT 등 첨단 과학기술, 친환경 기술 및 원자력 분야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G8 확대정상회의에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참석하게 된 것은 우리의 제고된 위상을 반영한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 입장이 반영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하반기 EU의장국인 스웨덴 방문은 한·EU간 협력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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