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 세계 IT지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지만 내년부터 회복될 것이란 견해가 나왔다.
1일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IT지출은 지난해 대비 10.6% 감소할 전망이다.
포레스터리서치는 지난 3월 내놨던 예측치 3%에서 전망치를 더 낮췄다. 특히 하드웨어 부문 지출은 큰 폭의 하락이 예상된다. 세계적으로 컴퓨터장비 구입비용이 13.5%, 통신장비 구입비용이 12.4% 줄 것으로 예측됐다.
소프트웨어 지출은 8.2%, 기술 컨설팅 및 아웃소싱 서비스도 8.6% 떨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4분기부터는 미국을 중심으로 지출이 늘어 내년이면 대부분의 시장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의 올해 IT지출은 지난해 대비 5% 줄어들 전망이다. 3분기에는 바닥을 치고, 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포레스터리서치는 2010년 상반기에는 유럽과 아시아도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예측했다.
앤드루 바텔스 포레스터리서치 수석 연구원은 “하락세가 크지만 더 이상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특히 미국의 기술 부문 지출액은 1분기에 시장이 경기 침체에 과잉 반응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4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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