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일본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 문제를 다루기 위한 실무협의가 반년 만에 다시 열린다.
외교통상부는 최근 한일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한·일 FTA 협상 재개 문제를 검토하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3차 실무협의를 내달 1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의는 지난해 12월 2차 실무협의에 이어 반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이번 협의부터 수석대표는 과장급에서 심의관급으로 격상됐다.
우리 측에서는 외교통상부 김기환 FTA정책국 심의관을 수석대표로 정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하고 일본 측에서는 이시카와 가즈히데(石川和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을 수석대표로 정부 대표단이 협상에 나선다.
한·일 FTA 협상은 2003년 12월 서울에서 1차 협상을 시작한 이후 이듬해 11월까지 6차례 협상이 진행됐으나 제조업과 농업 개방문제 등을 놓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협상이 중단됐다.
그러다 지난해 4월 이명박 대통령과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일본 총리 간 정상회담에서 협상 재개를 위한 실무협의를 개최키로 합의해 지난해 6월과 12월 2차례 실무협의가 있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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