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KASI·원장 박석재)은 ‘2009 세계 천문의 해’를 맞아 7월 한 달간 여러 행사를 준비, 국민 눈길을 우주로 이끈다.
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시민천문대·청소년수련원·교육과학연구원을 돌며 ‘지구에서 보는 우주(FETTU: From Earth to the Universe)’를 주제로 삼아 천체사진 전시회를 연다. 특히 7월 22일에는 달이 태양을 조금 가리는 부분 일식을 관측하는 행사를 서울·대전·대구·부산에서 열고, 일식 과정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한다.
4일에는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와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가 사천도서관에서 여는 천문학 책 저자와의 대화, 6일에는 국립암센터에서 환자에게 ‘마음의 별’을 찾아주는 행사가 열린다.
9, 13, 16일에는 천문학자가 서울 3개 중·고교를 찾아가 ‘별과 우주’를 강연한다. 18일에는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천체 돔 영상, 클래식 연주 등을 결합한 ‘외계 음악(Music from Outer Space)’ 감사회가 펼쳐진다.
또 인간 달 착륙 40주년(21일)을 기념하는 조경철 발사의 특강이 25, 26일 대전에서 열리고, 27일부터 8월 1일까지 현직 교사를 위한 ‘갈릴레오 교원 연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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