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다음달 비정규직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전체 420명의 연봉계약직 중 80% 가량을 정규직화한다. 그러나 이달 말 계약이 만료되는 18명은 일단 재계약을 중지키로 했다. 그러나 이들도 향후 국회법 개정 추이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KBS한국방송(대표 이병순)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연봉직 운영 방안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연봉계약직 420명 가운데 79%인 331명을 자회사 정규직 등으로 전환하고 89명은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자회사 정규직 전환 업무는 시설관리와 방송제작 등의 분야에서 본사와 자회사 간의 업무가 중복돼 비효율적이거나 전문화가 필요한 직무들로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조정했다. 또 장애인과 전문기자는 무기계약으로 전환하고 고령자와 변호사 등 전문직은 현행 계약을 유지하기로 했다. 계약 해지는 사회통념상 파견근로가 일반화된 업무이거나 단순 중복업무여서 기존 일반직들이 떠맡아 처리할 수 있는 분야라고 KBS는 밝혔다.
자회사로 전환되는 연봉계약직은 정규직 채용으로 승진이 가능하고 현행 연봉이 보장되며 복리후생비와 성과급 혜택 등 처우가 지금보다 상당부문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KBS는 설명했다. 이달 말 계약이 만료되는 18명도 향후 국회에서 법 개정이 이뤄지면 재계약 등 유연하게 처리하기로 했다.
한편 KBS 노사는 올들어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퇴직금누진제 폐지 등 고통 분담에 합의했고 지난해에는 향후 5년간 인력을 15% 감축하기로 합의했었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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