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 7, 12일 밤 12시 30분부터 2시 30분 사이에 방송된 리빙TV와 디닷원(D.one)의 ‘심리토크 헬프미 LIVE’가 방송 심의 규정을 어겨 프로그램 ‘중지’ 제재를 받았다.
‘심리토크 헬프미 LIVE’에서는 ‘타로카드’를 이용해 시청자 고민을 실시간 상담해주면서 구체적이고 단정적인 답변을 여과없이 내보내 ‘건전한 생활기풍’과 ‘비과학적 내용’ 관련 규정을 어겼다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36살 아들이 지금 교제하는 여성과 결혼할 수 있을지”를 묻는 시청자 질문에 “아들의 결혼 상대가 아니다”고 단정짓는가 하면, “남편과 이혼해야 하느냐”고 묻는 시청자에게 “이혼하라”고 하는 등 ‘타로카드’를 이용한 해법을 제시한 책임을 물었다.
방송통신심의위는 또 협찬사나 협찬사 상표를 인지할 수 있는 상태로 반복 노출하거나 비속어·욕설을 방송한 SBS의 ‘씨티홀’, 과학적 근거 없이 빙의를 이용해 어린이 환자를 치료하는 내용을 방송한 성공TV의 ‘리얼스토리 묘’를 비롯한 7개 프로그램에 ‘경고’ 처분했다.
12세 이상 시청가 등급 프로그램임에도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을 소개하는가 하면 여성 성을 상품화하거나 성매매를 암시한 게임 내용을 방송한 MBC 게임(game)의 ‘ENG’, 특정 마사지 프로그램과 이용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해당 업체에 광고효과를 준 서울경제TV의 ‘헬스(Health)’를 비롯한 11개 프로그램에는 ‘주의’ 조치를 내렸다.
한편, △KBS-2TV ‘소비자고발’ △부산MBC-AM ‘뮤직블랙홀, 차이나’ △CJ헬로비전 경남방송 ‘울려라! TV 辛문고’ △KBS 대구방송총국 ‘KBS대구방송총국 개국 70주년 특별기획 대한민국 그린오션’ 등 4편은 이달(4월)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뽑혔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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