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공부방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에도 들어선다.
경기도는 25일 오전 10시 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회장, 이상훈 KT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PTV 공부방 지원사업 협약을 맺고,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교육격차 해소 및 방과 후 활동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이달 말까지 도내 지역아동센터 10곳에 IPTV 공부방을 설치하고 6개월 동안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 공부방은 IPTV를 통해 영어·수학은 물론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영화 콘텐츠 등을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언제나 이용할 수 있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LCD TV를 지원하고, KT는 1년동안 무료로 IPTV 교육 콘텐츠 및 교재를 제공한다. 수업은 지역아동센터 자원봉사자, 아동복지교사 등 학습교사(멘토)들이 맡는다. 도는 시범사업 성과에 따라 IPTV 공부방을 도내 지역아동센터에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KT는 이외에도 △소외계층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소외계층에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과 방과 후 학습지원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김문수 지사는 “IPTV 공부방은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IPTV 공부방이 본격적으로 확산된다면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동시에 저소득층 자녀의 학습능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2월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처음 개설된 IPTV공부방은 강남구 수서동과 광진구 중량동에 각각 2.3호가 운영중이며, 최근에는 충청남도가 연내 IPTV 공부방 3곳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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