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국제 원자재 시장 정보 취득이 어려운 국내 중소 실수요자와 LG전자, 대한전선 등 국제 원자재 대량 소비기업 및 업계 관련자 150여명을 한자리에 모아 25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제3회 비철금속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삼성경제연구소 신창목 수석연구원, SC제일은행 알렉스 파크 글로벌기업영업총괄 상무, 포스코경영연구소 탁승문 철강연구센터장, 조달청 최충석 연구원 등 국내외 원자재시장 관련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 경제 및 원자재 시장동향과 제조업 경기 동향의 바로미터인 철강산업 시장, 알루미늄·구리 등 주요 비철금속 시장 동향과 전망이 논의된다. 특히, 국내 원자재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외환시장 동향 및 전망에 대한 강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가격 예측이 쉽지 않은 원자재시장은 올해 초 하향 안정세를 보였으나 최근 각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와 중국 수요증가, 달러화 가치 약세, 투기성 자금 유입 등으로 상승세로 전환되는 등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원자재 시장동향에 대한 분석으로 예측능력을 높여 비축사업의 효과를 높이면서, 원자재 관련 정보를 얻기 어려워 안정적 조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지원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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