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가 직접 올린 영화·드라마 안심하고 보세요.’
판도라TV(대표 김경익)는 영화·드라마 등 콘텐츠를 합법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콘텐츠 오픈마켓 서비스인 ‘엣티비(@TV)’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엣티비(atv.pandora.tv)’는 콘텐츠 저작권을 갖고 있는 저작권자나 유통사업자가 채널을 개설해 이용자에게 직접 콘텐츠를 판매하는 개념이다.
판도라TV는 저작권자에게 이용자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하고, 콘텐츠 가격 및 판매방식은 저작권자들이 직접 정한다.
현재 엣티비에는 영화·드라마·교육 등 7개 카테고리에 약 30여 개의 유료채널이 개설됐거나 협의 중이며 6000여 편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가격은 콘텐츠마다 다르지만 영화의 경우 낮게는 1000원에서 높게는 3500원으로 책정돼 있다. 특히 과속스캔들과 같은 인기 영화는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유료로 판매했음에도 7만건이 넘게 팔려 합법적·유료 콘텐츠의 정착 가능성을 보여줬다.
유통되는 콘텐츠 중 20% 정도는 이용자가 자신의 PC나 휴대형 기기에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이 역시 저작권자들이 자발적으로 정한 것이기 때문에 이용자 입장에서는 저작권 침해 걱정을 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판도라TV 측은 다운로드에 대한 사용자 수요가 크기 때문에 이 수치는 꾸준히 늘것으로 예측했다.
김경익 사장은 “합법적인 유통구조를 통해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저작권자에게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여 콘텐츠 시장을 더욱 발전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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