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일본 도시바가 양사의 메모리 특허 공유 기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삼성전자는 일본 도시바와 지난 2002년 9월 체결한 낸드 플래시 등 메모리 전반 특허 기술 공유 계약이 지난 3월께 종료됨에 따라 특허 공유기간을 재연장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구체적인 특허 공유 기간이나 조항을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7일에도 샌디스크와 플래시 메모리 특허의 상호 사용 계약을 오는 8월 14일 이후 향후 7년간 유지하기로 재계약했다.
삼성전자는 플래시 메모리카드 1위인 미 샌디스크, 낸드 플래시 메모리 2위인 일본 도시바와 잇따라 특허사용 재계약을 체결하는 등 메모리 사업에서 불필요한 기술 특허 싸움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도시바와의 특허 공유 합의 연장은 선두 업체 간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며 양사는 불필요한 특허 침해 경쟁을 지양하고 반도체 사업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42.1%로 1위, 도시바는 29.3%로 2위, 하이닉스는 12.3%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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