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도시형풍력원천기술연구센터는 22일 지식경제부에서 지원하는 ‘2009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의 풍력에너지 분야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09 신재생에너지지원사업은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석탄이용, 소수력, 해양, 바이오, 폐기물,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전분야의 기술개발 및 보급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풍력에너지 분야에 서울대, 포항공대, 광주과기원, 한양대, 인하대 등 총 6개 대학이 지원해 군산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군산대학교는 1단계 사업에 들어가는 오는 7월부터 2012년 6월까지 3년간 순수연구비 12억원, 현물지원 3억원을 지원받으며 2단계인 2012년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순수연구비 8억원, 현물지원 2억원 등 총 25억 상당의 연구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이번 선정에 앞서 사업계획평가는 △정책부합성, 독창성, 실현가능성, 활용계획 등 연구계획의 우수성 △자체지원계획 △참여인력 △인력양성계획 △연구결과의 산업적· 경제적·기술적 예상 기여도 및 기대효과 등에 대해서 이뤄졌다.
군산대 관계자는 “기업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풍력발전 기술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원천기술을 도출하였으며, 기계·제어뿐만 아니라 건축과 산업디자인 교수들을 연구팀에 참여시켜 학문 간 융합을 꾀하는 방법으로 타 대학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군산대 도시형풍력발전원천기술연구센터는 △안전성과 저소음을 연구하는 팀 △전력제어기술연구팀 △풍력 디자인 및 유동을 시험적으로 연구하는 팀 △ 공력 및 풍력복합시스템 설계기술개발팀 등 4개 팀으로 구성했다. 센터는 앞으로 도심공간, 주거공간,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형 풍력발전의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하며 풍력가로등 제품군, 건물풍력과 조형물 풍력 제품군, 풍력발전 응용복합시스템 제품군 등을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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