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연구원(KOSBI)과 한국중소기업학회는 공동으로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불룸에서 ‘2009 제54차 ICSB(International Council for Small Business) 월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장지종 ICSB코리아 회장(중소기업연구원장)과 챨스 매튜 ICSB 회장,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쭈지오 이데 일본대 교수 등은 개막 축사를 통해 최근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중소기업인들의 기업가 정신을 강조하고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중소기업이 위기극복의 주역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뜻 깊은 장이 되기를 기대했다.
콘퍼런스에서는 24일까지 3일 동안 ICSB의 원로를 중심으로 한 윌포드 화이트 펠로(Wilford White Fellow)의 ‘중소기업과 기업가정신의 글로벌 추세’, ICSB 이사진이 주도하는 ‘중소기업에 있어서 IT의 역할’, 한국 학자들이 주도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중소기업 성장 장애요인과 극복 방안’ 등과 같은 공동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분과 세션에서도 ‘중소기업의 기업가정신’ ‘중소기업의 구조조정 문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등과 같은 다양한 이슈에 대한 학술적 논의는 물론, 최근의 글로벌 경제, 금융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중소기업의 역할과 정책적인 시사점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중점적으로 토의된다.
한편, 21일에는 중소기업 연구의 저명한 영국 킹스턴대 데이비드 스몰본 교수가 주관한 정책포럼(Pre-Conference Policy Forum)이 개최됐다. 포럼에서 국제개발연구센터의 로이스 스티븐슨은 기조연설을 통해 “교육, 규제, 과학, 기술 정책 등이 기업가정신에 미치는 다양한 경로와 영향을 인지하고 사전적 정책을 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국가 GDP의 65∼70%를 창출하는 중소기업들의 중요성을 인식해 중소기업의 진입과 퇴출이 활발할 수 있도록 역동적인 창업시장을 조성하는데 정책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발표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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