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배 제5회 전국직장야구대회에서 김재희 감독이 이끄는 KT(B)가 코마스를 13-2 콜드게임으로 물리치고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확보했다.
KT(B)는 서비스 디비전에서 선발 이광수와 롱릴리프 정대원의 시속 120㎞대 강속구를 앞세워 약체 코마스 타선을 잠재우며 5승 1무 1패로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같은 디비전의 건국대는 리그 최고 강타자 양석원이 버틴 텍코텔레콤을 맞아 선발 김삼명이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선방한데 이어 불펜의 조재원, 구기훈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면서 8-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건국대도 KT(B)와 함께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항공대는 경희대를 맞아 김선갑의 6타점을 필두로 권혁찬, 안승찬, 안진모, 유재성의 멀티 안타에 힘입어 1회초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5회 콜드게임으로 조기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포스트시즌은 각 디비전 10팀 중 예선 9경기를 치뤄 상위 1, 2위 팀이 우선적으로 시드를 배정받아 시작된다. 각 디비전 3∼5위 팀은 녹다운제 토너먼트방식으로 포스트시즌 경기를 펼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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