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미디어 경쟁력 제고를 기치로 콘텐츠 분야 펀드를 통한 투자와 배급 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콘텐츠사업 전략을 재편한다.
이를 통해 KT의 콘텐츠 자체 제작 규모는 대폭 축소할 예정이다.
KT는 그룹이 보유한 미디어 펀드의 콘텐츠 수급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이에 앞서 KT는 영화제작사 싸이더스FNH의 투자·배급사업 강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투자배급 전문가 최평호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KT는 또 드라마제작사 올리브나인 지분을 전량(19.48%) 아윌패스에 매각, 제작사업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KT는 드라마 제작사업에서 적자구조 해소가 어렵고 그룹 차원에서 콘텐츠 포트폴리오 재편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KT는 올리브나인 지분 매각이 경영난에 봉착한 계열사를 정리하는 것으로 KT그룹 전체의 미디어 콘텐츠 육성 전략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KTH와 싸이더스FNH·KT뮤직 등 그룹 내 미디어 계열사의 역량과 KT가 출자한 미디어 콘텐츠 펀드를 적극 활용, 양질의 미디어 콘텐츠 수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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