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에 기능성 게임 열풍이 불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와 서울시, 전라북도 등 지자체가 기능성 게임 관련 행사 유치에 경쟁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동안 e스포츠 대회 개최에 집중했던 지자체들이 최근 공익성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능성 게임의 가치를 확인하고 있는 셈이다.
경기도는 지자체 최초로 기능성 게임 페스티벌을 연다. 경기도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성남시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경기 국제 기능성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기능성 게임 메카로 거듭날 계획이다. 경기도는 9억원의 예산을 들여 30개 이상의 기능성 게임 업체에 전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전시회와 더불어 기능성 게임 경진대회와 콘퍼런스도 함께 열 방침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유치와 판교테크노밸리 구축에 이어 기능성 게임 페스티벌을 열어 향후 차세대 신성장 동력사업인 게임산업 등 콘텐츠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기능성 게임 제작 지원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 지원범위와 규모를 대폭 확대한 총 12억6000만원을 투자한다.
서울시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국내 게임산업 활성화와 스타 콘텐츠 발굴을 위해 기능성 게임 제작 사업을 진행 중이며 제작이 완료된 게임을 사후관리하고 국내외 마케팅까지 지원한다. 이미 모바일게임 5개, 서울관광콘텐츠게임 4개, 기능성 게임 2개 등 총 11개 작품을 선정해 7억6000만원을 투자했다. 서울시는 최근 하반기 기능성 게임 개발 지원 대상을 선정, 총 3개 업체에 5억원의 개발 자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전라북도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준비 중인 기능성 게임 공모전에 함께 참가한다. 전라북도는 이를 위한 예산을 별도 편성, 공모전 상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장동준·김인순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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