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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녹색성장의 1번지’, ‘글로벌 그린토피아 경북’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은 경북도 신발전 구상을 발표했다.
도는 최근 제2기 새경북위원회출범식을 갖고 미래형 녹색 과학기술과 산업을 획기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낙동강과 동해안을 두개의 초광역축으로 설정, 이를 중심으로 △에코 & 비즈 벨트 △관광·바이오 벨트 △하이테크·융합벨트 △에너지·관광벨트 등 4대 발전 축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또 기존 전통적인 권역구분에서 탈피해 새로운 개념의 생태문화권·첨단산업도시권·광역대도시권·과학에너지권 등 4대 경제권을 설정해 특성화된 지역 발전전략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안동과 예천·문경 등 경북북부지역을 생태문화권으로 묶어 초광역권 교류거점 도시화와 백두대간 에코 & 비즈 벨트 구축, 펀 & 소프트 콘텐츠 개발, 그린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
또 구미와 김천·상주를 중심으로한 첨단산업도시권은 u-IT첨단산업단지조성, 산업의 녹색화와 녹색산업 육성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영천과 경산 등 광역대도시권은 글로벌 R&D네트워크 구축, 지식창조형 성장거점 개발에 나선다. 아울러 포항과 경주를 중심으로 한 과학에너지산업권은 동북아 첨단과학, 에너지 허브 구축을 목표로 에너지와 관광, R&D산업을 특화해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홍철 제2기 새경북위원회 위원장은 “광역경제권 및 초광역개발권으로 대표되는 변화된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내 유치된 대형프로젝트를 발빠르게 추진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