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전자우편)과 휴대전화를 개발하는데 기여한 레이먼드 톰린슨(68), 마틴 쿠퍼(80) 등 미국인 기술자 2명이 17일 스페인의 권위 있는 ’아스투리아스 왕자상’ 과학기술 연구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심사위원단은 톰린슨과 쿠퍼는 1970년대에 우리 시대 최고의 기술혁신으로 꼽히고 있는 이메일과 휴대전화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1928년 시카고 태생의 쿠퍼는 무선 커뮤니케이션 산업의 선두주자로, 일리노이 공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41년 뉴욕에서 태어난 톰린슨은 매스추세츠 공과대학(MIT) 출신으로, 컴퓨터로 메시지를 보내는 전자우편 발송시스템 개발에 일조했다. 아스투리아스 왕자상은 펠리페 스페인 왕세자의 이름을 딴 재단이 매년 인권, 스포츠, 문학, 과학기술 연구 등 8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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