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1분기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순위가 지난해 12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11위로 올라섰다.
지식경제부는 11일 데이터스트림에서 발표한 세계 주요 37개국의 1분기 수출입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가 영국(9위), 캐나다(10위)에 이어 1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9% 감소한 747억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해 9위였던 러시아는 전년 동기 대비 47.4%가 줄어든 579억달러를 기록해 13위로 하락, 그 영향으로 우리나라가 한 단계 올라섰다.
수출 구조상 석유와 가스 등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러시아가 유가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출이 급감한 것으로 풀이됐다.
지경부는 특히, 올 1분기 우리나라의 수출 감소폭이 영국, 캐나다, 러시아에 비해 작은 것으로 나타나 무역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경제변수가 크게 변하지 않는다면 연내에 사상 처음으로 세계 10대 수출 강국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수출감소율은 우리나라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4.9%였으나 영국은 -33.3%, 캐나다는 -35.1%를 나타냈다.
월별 수출액을 비교해 보면, 영국은 270억달러, 캐나다는 260억달러 내외에서 정체됐으나 우리나라는 지난 3월 이후 280억달러대로 회복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우리의 수출이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으나, 전년동기대비 20%대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고, 세계경제의 회복 시기가 불확실해 지속적인 수출동력 확충을 통한 경제성장 견인이 필요하다”며 “지경부는 올해 세계 10대 수출강국 진입과 수출시장 점유율 3% 달성을 위해 수출 총력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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