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대표 조신 www.skbroadband.com)는 스포츠마케팅업체 IB스포츠와 함께 만든 실시간 스포츠 방송채널 ‘IP스포츠넷(가칭)’을 다음달부터 인터넷(IP)TV ‘브로드앤TV’에 내보낸다고 11일 밝혔다.
‘IP스포츠넷’은 SK브로드밴드뿐만 아니라 KT, LG데이콤 등 국내 모든 IPTV 사업자와 IB스포츠가 협력해 만든 방송채널이다. 미국 프로야구(MLB), 프로농구, 월드컵·올림픽 축구 예선 등 여러 스포츠를 24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이주식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단장은 “IPTV만을 위한 스포츠 전문 채널의 등장으로 다른 유료방송과 경쟁할 기본 채널 목록(라인업)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와 관련, “‘IP스포츠넷’이 제공한다는 스포츠 프로그램 가운데 ‘(한국)프로농구’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콘텐츠를 IB스포츠 쪽에 판매할 의사가 전혀 없고, 협상을 진행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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