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다윈시스템, 누리텔레콤, 미래산업 등 32개 기업 부설연구소를 신규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로 지정하고 11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지정서 수여식과 함께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규로 선정된 ATC기업에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ATC사업은 제조 현장의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세계 일류상품 또는 시장점유율 세계 10위권 이내의 상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의 부설연구소 중에서 우수기술보유 연구소를 매년 15~30여개 선정, 연간 3억∼5억원씩 최대 5년간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경부는 올해 신규 지정된 32개 센터에 118억원을 지원하는 등 총 93개 업체에 35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임채민 지경부 차관은 “2012년까지 중소·중견기업 부설연구소 약 300개를 지정해 관련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 연구소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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