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에도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하는 ‘불황 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월부터 4개월째 지속된 것이다. 그러나 무역수지 흑자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 4월에 비해 흑자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10일 관세청이 최종 확정치를 발표한 5월 수출입과 무역수지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5%가 감소한 281억4000만달러, 수입은 40.3%가 줄어든 230억8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50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부터 4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으나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폭 57억9000만달러에 비해 약 7억3000만달러가 감소했다. 또, 수입도 유가와 원자재 하락 등으로 지난달에 비해 15억4000만달러(6.3%)가 줄어들었다. 교역량도 1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지난달보다 6.9% 감소하면서 올해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수출은 월초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환율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28.5% 감소했으며 지난달보다도 7.5% 줄어들었다. 수입은 유가 및 원자재가 하락과 수요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40.3% 감소했으며 지난달 감소폭(19.6%↓)보다도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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