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구의 62%가 가정에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유에스에이(USA) 투데이가 4일 센서스국 통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 센서스국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현재 미국 가구의 62%가 가정에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97년 18%의 가구만이 인터넷을 사용한 것과 비교하면 3배 정도 증가한 것이다.
또 가정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82%가 고속통신망을 활용하고 있고, 17%만 전화회선을 통해 컴퓨터망에 연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세 이상의 성인중 64%가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10년전에 비해 22%가 증가했다.
인터넷 사용 실태를 구체적으로 보면 미시시피주와 버지니아주의 인터넷 이용자가 52%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의 상당수가 도시지역에 몰려사는 알래스카주와 뉴 햄프셔주의 경우 각각 76.1%와 74.6%의 이용률을 보여 최고를 기록했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69%가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 평균 67.1%를 간신히 초과했다.
나이와 학력별로 보면 25세 이상의 성인중 대학졸업 이상 학력을 보유한 미국인은 87%가 인터넷을 이용한 반면, 25세 이상 성인중 고졸 미만의 학력을 보유한 미국인은 19%만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인의 69%가 집에 인터넷을 설치하고 있었고, 아시아계는 73%, 흑인은 51%, 히스패닉은 48%가 집에 인터넷을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스국의 통계학자인 톰 파일은 “초고속망 연결이 용이해짐에 따라 가정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번 조사는 인터넷 이용자와 이용 장소 등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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