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3호, 과학기술위성 3호, 차세대 군용 위성 궤도와 주파수를 확보하려 팔 걷고 나섰다.
4일 교육과학기술부·국토해양부·방송통신위원회·기상청 등은 세 위성 궤도·주파수의 국제 등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위성 궤도·주파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먼저 등록한 국가에 우선권을 주기 때문에 방통위가 전면에 나서기로 했다. 방통위는 이를 위해 세 위성별로 지정할 만한 주파수를 찾아내고, 위성 사업 적정성, 국제 주파수 혼신조정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주파수를 등록할 계획이다.
교과부가 오는 2011년 5월 발사할 계획인 지상·해양 관측용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3호는 ‘2 또는 8기가헤르츠(GHz)’ 대역을 검토하고 있다. 또 교과부가 2010년 10월께 발사할 과학기술위성 3호도 ‘같은 대역’을 쓰기로 했다.
국방부가 2016년 1월께(미 확정) 발사할 계획인 차세대 군용 위성은 ‘7, 8, 20, 30GHz’를 놓고 포괄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2013년까지 위성 7기를 발사할 계획이다. 올해 과학기술위성 2호와 통신해양기상위성을 쏜 뒤 내년에 3기, 2011년과 2013년에 각각 1기씩을 궤도에 올린다. 이 가운데 올해 11월께 발사할 통신해양기상위성에는 지난 2003년부터 약 800억원을 들여 개발한 국산 통신중계기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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