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북을 포함한 다양한 모바일 기기 시장에 참여 못 할 이유가 없다.”
오라클이 자바(Java)를 기반으로 넷북을 비롯한 휴대 기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는 2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자바 사용자 콘퍼런스’에서 “휴대폰이나 넷북 같은 기기에 쓰일 자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엘리슨 CEO는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인수 작업이 끝나는대로 오라클이 자바를 매우 공격적으로 다루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자바에만 기반한 컴퓨터도 탄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엘리슨 CEO는 넷북 시장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고, 이미 일부 PC업체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이용해 넷북을 개발 중임을 지적했다. 리눅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안드로이드에는 선이 개발한 자바 프로그래밍 기술이 녹아 있다.
자바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도 약속했다.
“자바에 큰(heavily) 투자를 할 것”이라며 “오라클이 선을 인수해도 자바 커뮤니티에는 변화가 없다”는 것도 강조했다. 또한 ‘오픈 오피스’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자바FX’를 이용하는데도 애정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오픈 오피스는 MS의 오피스프로그램에 대항해 만들어진 무료 오피스 프로그램이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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