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스포츠’ 등 IPTV 채널로 등록

아인미디어 ‘아인스포츠’와 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 ‘IPTV라이브교육방송’이 인터넷(IP)TV 콘텐츠사업자로 등록됐다.

3일 방송통신위원회는 2009년 제24차 회의를 열어 아인미디어와 디지털컨버전스협회의 IPTV 콘텐츠사업 등록 신청을 심의·의결했다.

‘아인스포츠’는 생활·레포츠 전문채널로서 △황영조의 마라토니아 △자전거 세상읽기 △배드민턴의 레시피 등을 방송할 계획이다. 아인미디어(대표 홍성준)의 납입자본금은 6억원, 편성책임자는 임동원씨다.

‘IPTV라이브교육방송’은 교육전문채널로서 △대치동 명강의 영어 △대치동 명강의 수학 등을 편성한다. 디지털컨버전스협회(회장 백석기)는 사단법인체며, 납입자본금이 11억원, 편성책임자는 김윤식씨다.

이경자 방통위 상임위원은 “주요 편성프로그램으로 ‘대치동 명강의 영어’ 같은 이름을 써도 되느냐”며 “손님을 끌 마케팅 방법으로는 좋겠지만 ‘방송’을 통해서 할 일인지”를 지적했다.

형태근 위원은 이에 “IPTV는 사교육을 저렴하게 하려는 것이니 자유를 줘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또 일본방송협회 NHK정보네트워크의 종합방송채널 ‘NHK 월드 프리미엄’을 비롯한 18개 외국방송을 국내에 재송신할 수 있게 승인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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