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지난 4월에 4억명을 넘어섰다고 PTI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인도 통신감독청(TRAI)이 전날 발표한 이동통신 가입자 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누적 가입자 수는 4억366만명으로 처음으로 4억명을 돌파했다.
이에따라 당초 인도 통신부가 2010년 하반기께로 예측했던 5억 가입자 돌파 시점이 다소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그러나 신규 가입자 수 증가 속도는 크게 둔화했다. 4월 한 달 간 신규 가입자 수는 1천190만명으로 전월의 1천564만명에 비해 24%나 줄었다.
한 시장 분석가는 현지 일간 비즈니스 스탠더드에 “4월 신규가입자 수가 전월 대비 크게 줄어든 것은 업체들이 회기말인 지난 1∼3월 실적을 올리기 위해 대량 판촉에 나선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선전자 가입자 수는 4월에 15만명이 줄어 378만1천명이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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