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I(대표 이정훈)가 내년 게임포털을 개설하는 등 퍼블리싱 사업에 가속도를 낸다.
IMI는 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신작 퍼블리싱 발표회를 열고 이니엄(대표 최요철)의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메이프 마스터즈’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IMI는 12, 3일 이틀간 비공개테스트를 거친 후 18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달 1일 부분유료화 모델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한번 서비스됐던 게임을 다시 퍼블리싱하는 ‘리퍼블리싱’에 집중했던 IMI는 신작인 메이프 마스터즈 서비스로 중견 퍼블리셔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특히, IMI는 올해 안에 게임포털 구축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MI는 현재 ‘샴페인매니아’와 ‘레드워매니아’에 이어 호러 MMORPG ‘다크온라인-리버스’를 리퍼블리싱하고 있다.
이번에 서비스되는 메이프 마스터즈는 온라인 ‘포켓몬스터’로 불릴 정도로 폭력적이지 않은 가족형 MMORPG다. 아이템거래로 시작한 기업으로서 청소년 유해 이미지를 벗으려는 IMI의 의지가 엿보인다. 석기시대 배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캐릭터들과 몬스터를 귀엽고 유머러스하게 설정해 특히 여성층과 폭넓은 연령층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신하늘 IMI 이사는 “IMI 내 게임 서비스와 아이템 거래는 별개의 사업으로 진행된다”며 “게임 포털의 초기 단계이지만 하반기까지 7개 게임을 서비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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