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의 전기설비 수출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일진전기(대표 최진용)는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 전력청과 100억원 규모의 변압기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에도 오만 교통통신부로부터 130억원 규모의 드라이도크 펌프 시스템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한편, 싱가포르 국영 전력청과 170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 납품 계약도 체결했다.
일진전기는 미국의 전력망 현대화 계획 등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700억여원을 기록한 변압기 매출이 올해는 43% 증가한 1000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미국에서만 2000만달러 안팎의 변압기 매출을 기록, 지난 2000년 이후 최대치를 달성한 바 있다.
일진전기 관계자는 “전력 수요 증가로 선진국과 신흥 국가에서 송배전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변압기·모터·펌프 등 중전기 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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