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물가 2.7% 상승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후반대까지 하락하며 물가가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7% 오르는데 그쳤다. 이는 2007년 9월 2.3%를 기록한 이래 20개월만에 최저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5.9%로 정점을 찍은 뒤 8월 5.6%, 9월 5.1%, 10월 4.8%, 11월 4.5%, 12월 4.1%, 올 1월 3.7%, 2월 4.1%, 3월 3.9%, 4월 3.6%로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월대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0%로 변화가 없었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0.3%에서 12월 0.0%, 1월 0.1%, 2월 0.7%, 3월 0.7%, 4월 0.3%였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