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로 해외 직접투자가 크게 감소했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까지 순 해외직접투자는 12억183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51억2300만달러에 비해 76.2%나 줄었다. 이 감소율은 1981년(-73.1%) 이후 최고다.
해외 직접투자는 경영에 참가할 목적으로 지분 10% 이상을 취득하는 경우이며 순 해외직접투자는 이 투자금액에서 국내로 다시 들어온 금액을 뺀 것이다.
순 해외직접투자는 1∼4월 기준으로 △2003년 7억9390만달러 △2004년 13억7650만달러 △2005년 14억150만달러 △2006년 25억8070만달러 △2007년 32억6580만달러 등으로 빠르게 늘어났다. 월별로는 2007년 11월 32억7750만달러, 작년 3월 23억253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들어서는 1월 3억4150만달러, 2월 7억6130만달러에 이어 3월에는 2940만달러, 4월에는 8610만달러 등으로 급감했다. 지난 3월은 작년 같은 달 23억2530만달러의 1.3%, 4월은 작년 같은 달 10억660만달러의 8.6%에 불과하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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