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환경의 날 기념식이 5일 오전 10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이만의 환경부 장관 등 각계 인사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환경부는 올해 환경의 날 행사 주제를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국민적 지지와 국가비전 구현을 위해 ‘환경가치 제고를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정했으며 ‘우리 모두가 녹색성장의 주인공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채택했다.
기념식에서는 한국식물연구원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한국식물도감 집필 등 국내 식물학 발전에 공헌한 고(故) 이영노 원장에게 국민훈장모란장이 추서되는 등 그간 환경보전에 공이 큰 각계인사 39명에게 훈·포장이 수여된다.
수질오염 총량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해 수도권 2400만 주민의 상수원 보호에 이바지한 공로로 경기도 광주시는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는다.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의 환경 관련 기관ㆍ단체들은 환경의 날을 맞아 242건의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고, 4대강 유역에서는 민·관·군 5000여명이 상수원 보호를 위한 수중정화활동 등 국토 대청결운동을 벌인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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