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게임 등급 분류체계가 동남아시아 국가에 전수된다.
31일 게임물등급위원회(위원장 이수근)에 따르면 태국·인도네시아·베트남 3국 게임 관계자가 국내 게임 관련법 및 규정 연수를 받기 위해 1일 입국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게임 수출 효자 지역인 이들 3국 관계자가 한국의 게임 등급 분류체계를 배워가면 향후 한국 게임 수출에도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아직 게임물 등급 체계가 덜 잡힌 이들 나라가 국내 체계를 벤치마킹하게 되면 아시아 표준을 만드는 데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태국·인도네시아·베트남 관계자 세 명은 오는 11월 말까지 약 6개월간 국내에 머물며 한국어는 물론이고 게임 정책과 심의진행 과정, 전문 위원 등 3개 부문에서 교육을 받는다.
전창준 게임물등급위원회 정책팀장은 “온라인 게임 종주국으로 관련 법·제도를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장기적으로는 국제적인 심의표준화 논의에 대비해 우호 국가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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