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본사를 둔 스토리지업체 자이라텍스(www.xyratex.com)가 이달 중 한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자이라텍스는 국내 IT업체 동부CNI와 스토리지 유통에 관한 협의를 진행중이며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다. 두 회사는 곧 최종 계약을 마무리한 후 이달 중 공식 발표회를 통해 국내 고객에게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자이라텍스는 지난 1994년 IBM 데이터 저장장치 및 제조사업부가 분사한 스토리지업체로 연간 10억8000만달러 매출을 올리는 스토리지 전문업체다. 회사는 지난 2004년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7개국에서 지사를 운영 중이다.
자이라텍스의 스토리지 제품군은 SAN과 NAS, 엔트리급에서 하이엔드급까지 다양하다. 유연한 확장이 용이하며 가격 대비 성능이 좋아 최근 같은 경기침체 속에서 기업의 IT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국내 사업을 전담할 동부CNI는 △영상·녹취·CCTV △재해복구(DR) △포털 사이트 등을 타깃 고객군으로 정하고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달 첫 출시를 앞두고 2차 유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리셀러 파트너를 선정 중이다.
이호관 동부CNI 상무는 “자이라텍스 스토리지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의 데이터 저장 환경을 갖출 수 있는 제품”이라며 “기존 솔루션 사업과 연계해 국내 고객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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