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템플스테이와 트레킹하며 쉴 거에요.”
다국적 IT업계 최장수 CEO로 불리던 최준근 한국HP 사장이 28일 오전 여의도 본사 대강당에서 사내 송별식을 갖고 CEO로서의 마지막 공식행사를 마쳤다.
최 사장은 “올해는 새로운 인연을 만들지 않고 휴식을 취하겠다”고 밝히고, 직원들에게 “서두르지말고 차근차근 자기 발전을 이뤄가라”고 주문했다.
이날 행사는 조태원 부사장이 “‘콘퍼런스콜’이 없는 곳으로 가시는 것을 축하한다”며 농담을 건네는 등 밝은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직원들이 최 사장의 지난 활동을 담아 제작한 동영상도 눈길을 끌었다. 동영상에는 유원식 한국오라클 사장, 김희집 액센츄어코리아 대표 등의 축하(?) 메시지도 담겼다.
한편 한국HP는 최 사장이 후임자 인선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CEO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8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9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