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시민연대는 25∼28일까지 3박 4일간 충남 홍성 환경농업교육관에서 시민 기후변화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후변화 전문 교육자 양성 과정’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강원, 경기, 충남, 제주 등 전국 10여 개 지역의 에너지 운동 활동가 및 시민단체 회원 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육과정은 △기후변화의 이해 △국내외 에너지환경정책 △재생에너지와 대안 △에너지 강의 실무의 4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와 견학, 토론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시민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대상별 교수법과 학습지도안 작성 실습 등 실제 교육 현장에의 응용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한편, 에너지시민연대는 시민 기후변화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 기후변화 시민 교육자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정보 및 교육 자료를 공유하고, 강사들의 기후변화 교육 경험 교류하는 ‘기후변화 교육 네트워크(enet.or.kr/edu)’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기후변화 교육 네트워크에는 기후변화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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