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형 8개 자유무역지역 내 입주기업들은 오는 6월1일부터 수출보험료를 20% 할인 받는다.
지식경제부는 수출보험공사와 공동으로 마산, 군산, 익산, 대불 등 4곳과 현재 조성 중인 동해, 율촌, 울산, 김제 등 총 8개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에 대해 수출보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8개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한 188개 업체는 6월1일부터 단기수출보험료 및 수출신용보증료를 20% 할인 받게 된다. 보험 가능한도도 기존보다 최대 2배까지 책정 가능해진다. 이미 수출보험공사는 지난해 산업단지관리공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산업단지내 입주 기업에 대해 단기수출보험료를 20% 할인해주고 있다.
8개 자유무역지구 입주기업의 지난해 총 수출실적은 57억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4%를 담당했으며, 고용인력은 1만1800명이다.
정만기 지경부 무역정책관은 “5월말까지 수출보험공사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6월부터 자유무역지역 내 수출기업에 대한 수출보험 우대 지원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며 “향후 자유무역지역의 수출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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